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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10 (50,001 ~ 60,000k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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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10 (50,001 ~ 60,000km)

redssky 2024. 10. 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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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현재, 총주행거리가 70,000km 가까이 되어간다. 

7월부터 제때 글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바쁜 개인사가 있었고 아직 진행중이다. 

그 덕분에 올해 투자도 거의 올스톱이다.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모델Y 충전기록 (주행거리 약 50,001~60,000km)>

 


▷ 연식 : 2022년형 (2022년 6월 인도)
▷ 차량버전 : Model Y Long-range, 20인치 휠 + USS 포함 + FSD(NOA) + HW3.0
▷ 일상에서의 배터리 사용구간 : 20~87% (+ 감시모드를 상시로 사용함)
▷ 주행거리의 90% 이상을 고속주행으로 다님
▷ FSD버전 : 2024.2.6~2024.20.3
▷ 운행기간 : 2024년 03월~2024년 07월

▷ 사용기 주행거리 : 약 50,001 ~ 60,000km

▷ 주사용 속도구간 : 70~125km(When overtaking)

▷ 현재 평가주행가능거리 : 451.8km [디스플레이 표시 주행가능거리 531km(최초) => 500km(약 13개월) => 511km=> 490km(현재)]

▷ 연비 :  49.7원/km

※ 위 표에서 계산된 수치값은 테슬라 데이터와 서드파티앱들의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한 Raw Data들로 오차는 있으니 감안하여 볼 것


- 주행거리 10,000km 단위로 사용기를 연재해 본다.

25개월동안 약 60,000km 정도 운행하였고 대부분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였다. 
그동안 느껴본 테슬라 모델Y 2022년 형의 시승기(?)를 적어본다.

연재되는 포스트라 앞에 글을 읽어야 다음글을 이해할 수 있음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도 많으니 참조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 배터리 관련

 

<이전까지 주행운행기록과 현재 데이터 비교>

 

  01. 충전 평균손실율이 0.6% 감소

  02. 연비는 49.7km/원, 24.1km/L(휘발유 1200원 기준)로 3% 정도 개선됨. 최근 휘발유인 1600원 정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2.2km/L로 환산할 수 있음. (2023년 여름부터 감사모드를 상시사용으로 변경하였음).

  03. 전기차 충전은 현재까지 451회, 해당구간에서는 82회 실시하였음

  04.어느날부터인지 모르겠지만 100% 완충 후 MYL 모니터에 표시되는 평가주행가능거리가 490km로 변경됨. 배터리 열화에 따른 Net capacity의 시간적 용량 변화에 따른 것으로 생각됨

  05. 해당구간동안 급가감속은 최대한 자제하였고 평균운행속도 역시 이전(~50,000km)보다 늦춤, 그 결과 평가주행가능거리가 소폭 향상되었음. 다만, 차량이용시간은 감소함으로써 대기전력손실은 약 2.7% 정도 증가하였음

  06. 본 후기에서 50,001~60,000km까지의 운행기간이 1년 중 전비가 가장 좋은 3월~7월 초까지여서 구간기록이 개선된 것처럼 보여지기도 함

 

<※ 파워큐브(완속), 고속도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채비/ SK일렉링크(급속) 혼합충전 사용>

 

  07. 현재까지 배터리는 약 18,473kWh 충전하였고 전기차 충전에 총 299만원 정도 지출하였음 (EV카드 할인 미적용금액)

  08. 전년동월대비 구간전비는 대략 5~9% 정도, 손실율은 16% 정도 효율이 저하되었음 (2023년 여름부터 감시모드를 다시 상시로 적용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 영향으로 인해서 주행과는 상관없이 전기사용이 발생하므로 전비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됨)

 

<충전속도별 손실율 비교>

 

  09. 전기차 충전시 프리컨디셔닝은 거의 사용하지 않음

  10. 2024년 3kW급 파워큐브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경우 평균적으로 11%의 충전 손실율이 발생하였음

  11. 2024년 여러 환경조건에서 완속/급속으로 충전했을 경우 7kW와 100kW급에서 전기차 충전 손실율이 가장 적었음

  12. 그러나 작년대비 충전손실율은 50kW급을 제외하고 10% 이상 개선되었음

 

 

<계절성을 고려하여 시계열로 본 기온과 전비와의 관계>

 

  13. 기온이 전기차 전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충전구간별로 전비를 측정하여 해당구간 평균기온과 비교해봄

  14. 외부환경조건으로 집에서는 지하주차, 회사 또는 외부에서는 대부분 야외주차시설을 이용하였음

  15. 실내환경조건으로 온도기준을 여름철에는 19도, 겨울철에는 23도로 지정하고 열선은 자동으로 설정하여 사용하였음

  16. 2023년에는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전비가 안 좋았던 것으로 보였으나 2024년에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전비가 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짐. 배터리 열화에 따른 성능하락도 시계열 분석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됨

  17. 매우 미세한 지표이지만 2023년 대비 2024년의 전비성능은 저하되었고 성능하락은 진행되고 있음 

 

 

■ 주행/승차감

  01. 52,383km에서 휠얼라인먼트 점검과 타이어 위치교환함 > 바퀴가 많이 틀어져 있었음. 정비후 주행성능과 전비가 좀 좋아진 듯함
  02. 2024.8.9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진입시, 진출시 2번의 감속현상이 발생함
  03.50,000km 이상 운행한 상태이지만 20~25도 정도의 기온에서 노면상태가 좋다면 고속도로에서 145km/kwh, 517km 정도 전비성능이 나옴
  04. 인터체인지 구간에서 제한속도로 너무 빨리 변경됨
  05. 80km 제한인 자동차전용고속도로에서 100km로 주행중에 인터체인지로 진입 못함. 이러한 문제는 학습데이터량이 적은 특정구간에서 주로 발생되는 것으로 보여짐
  06. 베타테스트 후 집근처에 새로 생긴 고속도로 진출입을 자동으로 못함 > 이전에는 FSD를 풀지 않아도 되었는데 인식 못하고 그냥 지나감. 속도를 줄여도 못 지나감
  07. 서울과 지방도로에서의 주행능력 차이가 확실히 있음. 아마 서울지역 도로와 주행특성에 대한 데이터가 훨씬 많아서인 듯함
  08. 택시 운전기사들은 테슬라 전기차들의 FSD 사용시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함. 대놓고 끼어들기 시전함
  09. 2024.14.X 버전 이후로 운전을 매우 터프하게 함
  10. 100kg 정도로 이송중량을  추가하고 300km를 이동할 경우 약 6~8% 정도의 주행에너지손실이 더 발생하였음
  11. 개인적 경험임. 모터와 배터리의 내구성을 고려하여 한 번에 200km 이상, 2시간 이상 운행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음. 자동차에 최대 150km, 1시간 30분 이내 주행 후 5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줄 것을 권장함

  12. 그리고 기어 변경할 때는 반드시, 반드시 브레이크 꼭 밟고 정지된 상태에서 기어 변경하길~! 모터에 무리가서 수명 줄어듦
  13. 바로 옆차선에 대형차가 지나가거나 지날 경우 기존보다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함

  14. Tesla 모바일앱에서 차량과 통신이 연결되지 않고 무한로딩하는 경우

        차량에서 컨트롤 > 잠금장치에서 아래 사진에 보여지는 "워크어웨이 도어 잠금" 토글이 커져 있는지 확인할 것

        토글이 비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무한로딩문제가 발생함

 

<Tesla 모바일앱과 연결시 무한로딩할 때 해결방법>

 

  15. SW 2024.14.0 버전이후로 자동주차 대박임. 정말 잘함. 주차선을 보고 주차하지 않음. 양쪽 차량과의 간격 또는 한쪽 벽과 옆차량과의 간격을 보고 그 사이로 주차시킴. 빠르고 정확함. 이전에는 주차선 중간에 멈춰 서는 경우가 많았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그러한 경우가 크게 감소함. 그래서 최근에는 주차시 대부분을 MYL에 맡김

  16. SW 업데이트 후 주차시 USS를 사용하지 않고 Vision만으로 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음. 아직은 정확성과 안정성이 센서사용 때보단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USS를 사용하는 주차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  

 

 

  17. 고속도로 주행 중 아주 살짝 포트홀이 있었는데 FSD는 당연히 인식 못하고 그냥 지나감. 그러나 서스펜션은 노면의 형태를 그대로 읽어들였는데, 포트홀을 지나는 순간 기어시프트도 충격을 받으면서 FSD가 바로 풀려버리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함. 차선유지장치가 없었으면 정말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변경된 충전시 상태표시창의 형태>

 

  18. 게이지바의 위치가 바뀌었음. 회생제동 게이지바도 왼쪽의 녹색바 위치임. 업데이트 되면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위치와 형태가 좌측상단 가로바에서 좌측상단 세로바로 변경되었음. 근데 운전 중에는 이전보다 더 안 보임

 

<FSD 사용간 과속카메라 알림 표시형태>

 

  19. 과속카메라 위치정보를 위의 사진과 같이 알려줌.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구독해야 모든 기능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음. 정보만 알려줄 뿐 속도를 자동으로 가감해주지 않음. 그리고 주행중에는 보이지도 않음

  20. SW 2024.14.8 버전 이후부터 왕복 4차로 도로인데 폭이 좁은 곳에서 큰 트럭 옆을 지나가게 되면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알림이 상시로 발생함

 

 

■ 주요 SW 업데이트 및 FSD

  01. 사용기 주행구간내 사용 FSD 버전 : 2024.2.6~2024.20.3

  02. 사용기간동안 변경된 FSD 주요 업데이트 사항

    (1) 2024.14

 

      - img-01. User Interface가 변경됨. 주차시 메인화면 한가운데에 소유차량의 렌더링 이미지가 보여짐

      - img-03. Trip Progress Bar :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실시간 교통상황을 색상으로 보여줌. 온라인 경로 설정 활성화가 필요. 그리고 역시 사용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 구독이 필요함

      - img-03. Better Route Available : 이전에는 경로검색시 하나의 경로만 보여줬는데, 업데이트 후 3개까지 최적의 경로를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함. 그러나 복수의 경로들을 확인하고 고민한 후 선택까지 주어지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 테슬라가 추천하는 1순위 경로로 자동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

      - img-04. 센트리 모드 녹화 미리보기 : Tesla 모바일앱에서 센트리 모드 녹화동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음. 차량 설정에서 Safety > Dashcam을 켜야 함. 사용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 구독이 필요함

      - img-05. Charging Display : 차량의 충전상태에 대한 추가정보 표시 (충전한도, 현재전력, 추가된 총에너지, 현재 암페어와 전압, 위상수)

      - img-06. New Media Player : EQ 및 오디오 설정, 검색 등 이전보다 설정할 수 있는 옵션들을 더 많이 보여줌

 

    (1) 2024.20

   

      - 더운 날씨에 차량 성능을 최적화함. 에어컨 사용시 실내온도를 더 빠르게 낮추고 HV 배터리 온도를 더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수퍼차저 성능을 향상시킴

 

    (2) 2024.20.3

 

   

      - 베타테스트 오토파일럿 부정사용시 기능제한 기준변경 > 오토파일럿 사용중 손에 들고 사용하는 모든 장치의 사용은 허용하지 않음. 7일 동안 스트라이크 아웃을 받지 않으면 해당 기간마다 오토파일럿 스크라이크아웃이 1회씩 무효화되고 스트라이크아웃을 1회 받을 때마다 해당 기간이 다시 산정되는 것으로 기준변경함

 

 

10부 버전-R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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