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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Life...

드디어, FSD v14 Lite + Grok 을 받다. (하루 사용 짧은 후기)

by redssky 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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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 I have the utmost respect for you, and you are fabulous!

 

 

 2026년 08월 08일, 그동안 그렇게나 기다리면 FSD v14 Lite를 받고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3일내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진 건, 내가 테슬라차를 운행하면서 처음 겪고 있는 일이다. 

 

 temen.life 에서 보니 나는 최초 200대 안에서 FSD v14 Lite로 업데이트한거 같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확인해보니 FSD 구매 556대 중 335대 배포되어 약 60.3%가 업데이트 되었다. 


▷ 연식 : 2022년형 (2022년 6월 인도)
▷ 차량버전 : Model Y Long-range, 20인치 휠 + USS 포함 + FSD + HW3.0 (AMD RYZEN)
▷ 총누적거리 : 115.604 km


 

 테슬라 코리아에서 FSD(감독형) 및 향상된 오토파일럿 구독제 전환 예정일을 당초 8월 10일에서 8월 21로 변경한다고 공지하면서,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FSD v14 Lite의 배포도 연기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였던 토요일은 전날, 과음하고 늦은 아침까지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시간을 확인하면서 X를 열어보니 FSD v14 Lite가 풀렸다는 @ohmahahm 님의 글이 올라와 있었고, 내 Tesla 앱도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풀 셀프 드라이빙(감독형) v14 Lite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라는 알림이 와 있었다. 

 

 나는 바로 내 MYL로 뛰어가 SW 2026.20.7.5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모바일 와이파이를 연결해야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테슬라앱에서 FSD v14 Lite로 업데이트하라는 알림>

 

 

 사실, 이틀 전, SW 2026.14.6에서 SW 2026.20.6.1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라는 알림이 왔었는데, 거기에는 Grok이 포함되어 있었다.

 

 SW 2026.20.6.1은 테슬라앱으로 알림이 오진 않았었는데, 차로 내려가서 와이파이 연결하니 차에서 바로 업데이트가 실행되어서 한밤중에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이번에 FSD v14 Lite를 업데이트 하신 분들은 나와 같이 이틀 전에 SW 2026.20.6.1로 업데이트를 하셨던 분들에 한해 우선 진행된거 같다. X를 보니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SW 2026.20.6.1 업데이트조차 알림으로 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았다.

 

 일단, Grok이 업데이트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사실 FSD v14 Lite 업데이트보다 더 큰 만족감을 주었다. 사용메뉴의 구성에 있어서도 개발자들의 고심이 느껴질 정도로 매우 디테일하게 배치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돋보였는데 가족과 함께 장거리여행갈 때 심심하지 않을거 같다. 

 

 Tesla에 탑재된 Grok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Voice (목소리)

  • Ara : 여성, 밝고 활기찬 여성 목소리
  • Eve : 여성, 부드럽고 차분한
  • Rex : 남성, 차분한 목소리
  • Leo : 남성, 세련된 영국식 억양
  • Sal : 남성, 매끄럽고 따뜻한
  • Gork : 남성, 나른하고 lazy한 목소리

 

2. Personality / Mode (성격 메뉴)

구분 모드 이름 한국어 표현 특징 및 용도 비고
1 Assistant 어시스턴트 / 어시스턴스 기본 실용 모드. 내비 설정·편집, 전화, 음악, 공조, 글로브박스 열기, Controls 검색 등 차량 명령에 필수 차량 제어 기능 사용 시 반드시 이 모드
2 Storyteller 스토리텔러 생생하고 이야기꾼처럼 말하는 모드 장거리 주행용으로 인기
3 Meditation 명상 느리고 차분한 톤, 호흡·명상 가이드 -
4 Unhinged 언힌지드 / 자유분방 거침없고 유머·드립·거친 표현이 많은 모드 NSFW 성향 강함
5 Language Tutor 언어 튜터 언어 연습·회화 연습 -
6 Therapist 치료사 공감적이고 상담 느낌의 대화 -
7 Doctor / Grok Doc 의사 일반 건강·의학 관련 질문 대응 전문 의료 상담 아님
8 Conspiracy 음모론 음모론적·대안적 관점으로 말하는 모드 -
9 Argumentative 논쟁형 거의 모든 말에 반박하는 모드 -
10 Romantic 로맨틱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톤 NSFW 가능
11 Motivation 동기부여 자극·격려하는 톤 -
12 Sexy 섹시 노골적이고 성인 지향적 18+ / NSFW
13 Kids Story Time 키즈 스토리 아이용 동화·이야기 어린이 모드
14 Kids Trivia Game 키즈 트리비아 아이용 퀴즈 게임 어린이 모드
 
 

3. Settings (Grok 내부 설정)

  • Hey Grok 활성화/비활성화
  • 위치 기반 미리 알림 (예: “집 근처에 오면 우유 사라고 알려줘”)
  • NSFW 모드
  • Kids Mode
  • 정확한 위치 공유 허용 여부

※ 참고사항

  • 차량 제어 기능(전화, 음악 검색/재생, 온도 조절, 글로브박스, Controls 검색 등)은 Assistant 모드에서만 제대로 작동
  • 다른 모드에서는 대화·정보 제공 위주로 동작
  • 현재는 Beta 상태, AMD 프로세서 + Premium Connectivity(또는 Wi-Fi)가 필요

 

 

 

 이번에 가족들을 모두 태우고 FSD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Grok의 스토리텔러 모드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간에 주인공의 이름을 아이의 이름으로 바꿔서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Grok은 그렇게 변경해서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가족은 아이가 마치 환상적인 모험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이야기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갈래를 주고 선택하게끔 하면서 Grok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력도 부여했다. > 아주 치밀한 놈이다. ㅋ

 

 평소에  차 안에 오랫동안 갇혀 있길 싫어해서 장거리 여행을 정말 싫어하는 아이인데, Grok과 어린이 퀴즈게임도 하면서 1시간 넘게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드라이빙을 했던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Grok을 운전하고 다니면서 영어회화 공부에도 사용해보려고 한다. 

 평소, ChatGPT로 영어회화 튜터를 만들어서 사용해 왔었는데,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핸드폰의 앱으로 접근해야 하다 보니 불편함도 있었다. 그런데 Grok은 그냥 차에 타서 "Hey Grok"이라고 말하면, 우리는 즉시 대화를 실행할 수 있어 너무 편했다. 

 물론,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서 " Language Tutor" 모드를 실행하면, 잠깐의 사용이었지만 History가 저장되지 않는 단점은 있었던거 같았다. 다음번에 대화를 하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LTM 문제인데, 이 부분은 내가 자주 많이, 오랫동안 사용해보진 않아서 아직 단정적으로 정확하게 문제라고 할 순 없을거 같다. 좀더 사용해보고 다시 이야기하겠다.)

 

 Grok 앱으로 물어봤는데, 회화 수준과 이전 대화 내용이 다음 세션에 저장·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 같은 세션 안에서는 대화 맥락을 유지
  • Grok 창을 닫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면, 방금 나눈 내용과 당신의 반응을 바탕으로 난이도나 표현을 어느 정도 조절함
  • 세션이 끝나면 (Grok 창을 닫거나, 차가 꺼지거나, 다음 날 다시 실행하면) 완전 초기화됨
  • 이전 회화 수준, 틀린 표현, 학습 진도, 대화 내용 등은 기억하지 않음

 이론이론~~! ㅡㅡ"

 

 아직 베타버전이니, 정식버전으로 배포된다면, LTM 문제는 그 때 확실히 해결되리라 본다. 

 

 자~! 이제 다시 FSD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SW 2026.20.7.5 업데이트 모습>

 

 

 SW 2026.20.7.5 를 다운받고 설치를 완료하는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거 같다.

 설치 후, 약 4시간 정도 주차된 상태에서부터 FSD v14 Lite 를 사용해본 나의 짧은 사용기이다. 

 이미 FSD v14 Lite에 대한 매우 상세한 리뷰는 "모트라인"에서 여러 유튜브 동영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장점에 대해서는 나의 사용기에서 크게 다루지 않겠다. 

 

 상세리뷰는 아래 모트라인 링크로 대체한다. 아래 영상들은 SW 2026.20.7.5의 이전 버전에서 테스트된 자료이기 때문에 최신버전과는 거동이 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모카를 비롯한 유튜버들의 사용기 리뷰는 거의 믿지 않는다. 조작질하는게 눈에 다 보여서... 그렇지만, 모트라인의 사용기는 어느 정도 신뢰하는 편이다. 모트라인의 "속초TV"가 그렇다. 저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다 보여주면 어떻게 조작하기 어렵다. 

 

https://youtu.be/NCnyYY07CKY?si=9eHrGd5yGKp3CgtM

 

https://youtu.be/Zwhih_TLrhU?si=li8un2mazDJl3kjb

 

 

나의 짧은 SW 2026.20.7.5 업데이트 및 FSD v14 Lite 사용기이다.

짧은 시간동안 몇 번의 개입은 있었지만 그 성능은 놀라웠다. 내가 바라던 자율주행을 어느 정도 실현해 주었다. 

 

 

SW 2026.20.7.5 업데이트 후 반드시 해줘야 할 것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완료 후 차량 재부팅 필히 해줄 것~!
  • 상시 CPU와 RAM 사용률이 이전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보임. UI 조작시 버벅이는 증상 있음

 

FSD v14 Lite 사용기 > 단점들 위주로 작성

  • 신속모드를 기본으로 사용
  • 도심의 시내주행보다는 지방국도를 위주로 테스트함 (도심내 주행은 뭐 잘함)
  •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서 시작했는데 출구 못 찾음. 바닥의 화살표 방향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반대방향으로 계속 주행하며 주차장 1층을 계속 느리게 멤돌았음. 뒤에 다른 자동차가 따라 붙어서 → 개입
  • 속도는 좀 느린 편임. 특히, 제한속도 30km으로 표시되는 일반도로 편도1차선에선 매우 답답. 뒤에 성질 급한 차가 따라오고 있는 환경이라면 사고날 수도 있겠단 생각
  • 방지턱 넘어갈 때 많이 느림. 도로환경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제한속도 30km 도로환경에서는 특히 느림. 페이크 방지턱은 인지할 때도 있고 모를 때도 있음. 케바케인데 50% 이상은 인지하는 듯함
  • 직진후 좌회전 신호에서 차선 대기 중, 직진신호에서 좌회전 시도하려고 해서 브레이크 밟음 → 개입
  • 자동차 전용 편도3차선, 앞 3차로에는 대형트럭이 주행 중이고 나는 1차로에서 주행중인 상태. 전방 500m에서 도로를 빠져나가야 하는데 500m 남을 때까지 반응없다가 차선 2개 건너뛰고 대형트럭 추월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빠져나옴. 연속되는 앞뒤 차량간 간격 별로 없어서 평소 나라면 절대 진입시도 하지 않는 상황이었음. 과감한 결정에 리스펙트함
  • FSD 사용간 배터리 사용량의 증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으나 체감상 평소보다 10% 정도는 좀더 소모하지 않았나 생각됨
  • 주행 중간에 Grok과의 대화를 통해 경로를 변경함. 정말 편했음. 다만, 테슬라에 내장된 지도에서 검색되지 않는 장소는 경로로 지정할 수 없었음. Grok이 경로 변경이 안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줌
  • 주행 대응속도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 → HW4가 부러움. 이젠 10월 이후에 출시되는 차들부터는 HW4.5로 업그레이드 됨
  • 운전석에 정상적으로 앉아 있고 주차장에서 FSD를 시작하려니 운전자 인식 안됨(실내 카메라 시야 차단 또는 모니터링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FSD 실행이 안됨
  • 실내 카메라 문제인가??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 → 이것저것 조작해 보았는데 어쩌다가 FS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출발 → 문제의 원인은 잘 모르겠음
  • FSD 사용간 배터리 사용량의 증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으나 체감상 평소보다 10% 정도는 좀더 소모하지 않았나 생각됨 → 장기로 추적해봐야할 이벤트로 보여짐

 

 

 비록 진짜 짧은 사용기였지만 앞으로 나는 정말, 시내/외를 포함하는 모든 운전에서 FSD를 기본으로 사용할 것 같다.

 정말정말, 너무 편하고...

 아직 End-to-End, Last mile 까지는 실현이 어려울 것이다. 특히, HW3에서는...

 그렇지만, 드라이빙이라는 행위의 단계를 적어도 2계단 정도는 급상승시켜준거 같다.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한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환경이 획립되면 내 운전실력은 지금보다 점점 더 하락하고 형편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평행주차는 내가 직접 하지 않고 100% MYL에게 맡기고 얘가 알아서 해준다. 어쩌다보니 내연기관 자동차도 앞뒤에 장착된 카메라가 없다면 평행주차는 시도조차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

 내가 운전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가야할지 앞으로 더욱 고민해봐야 할거 같다.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이슈과 갈등문제로 떠오를 것 같다. 

 

 암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추가 사용후기는 매번 작성하는 "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로 업데이트하겠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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